나라돌아가는꼴

윤석열과 이준석 (그간 내용정리)

라쇼몽 2021. 9. 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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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만행으로 박살나는 나라를 바꾸기 위해 정권교체의 목표를 두고 국민의힘으로 들어온 전 검창총장 윤석열은 의도적인지 의도치 않게인지 당대표인 이준석과 마찰이 많았다.

준스톤과 윤돌핀

1

이준석은 당대표로 뽑힌 뒤 전면적인 개혁을 외쳤다.

보수를 바꾸기 위해 많은 것을 개혁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박근혜의 도시인 대구에서 탄핵의 벽을 넘어서며 중도를 받아들이기 위한 길을 닦아놓았다.

그리고 준비된 버스에 윤석열과 안철수를 비롯한 정권교체를 원하는 많은 대선 주자들을 초대하였다.

2

박근혜를 수사한 윤석열은 추미애가 잔뜩 폼을 올려주어 입당하기 전부터 야권 지지율 1위로 꼽혔다.

윤석열을 키운건 8할이 추미애였다..

그래서인지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중진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당시 외부인사인 윤석열에 붙어서 캠프활동을 하는 등(그럴꺼면 탈당을 해야지?) 당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준석과 마찰이 있었지만, 다들 이때야 뭐 중간에 치킨도 먹으면서 이러니 저러니해도 입당하여 들어오겠지 했다

그런데

그게 당대표 없을때 기습 입당하는 당대표 패싱이 될줄은 몰랐지만..

3

그리고 윤캠에서 누구 아이디어인지 아니면 윤석열에 본격적인 당대표 찍기에 들어간 계획인 "쪽방촌 봉사활동 불참과 불참종용"

윤캠은 노골적으로 불참하고 이준석 대표를 까며 "뭐 이런 쓸데없는 일을 하냐"고 하지만

나중에 알려진 사실은 이준석 당대표는 관여한적없고,

봉사활동 계획은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이 했고 윤을 제외한 당내에서 많은 대선후보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활동들을 추진한 것이다.

4

그리고 이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당대표 들이받기를 시작하였고

토론 못하는 정치 애기 윤석열한테 토론을 하라고 했다며 윤캠지지자와 각종 틀튜브들은 이준석 탄핵을 외쳤다.

들이받은 목록

1. 녹취 논란

가장먼저 시끄러웠던 문제로 윤석열 전 검창총장과 통화내역이 녹취록 형태로 유출되었다는 뉴스였다.

대화내용은 이미 이준석이 윤석열과 통화 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과 같아서 내용적으로는 더 나올것이 없었고, 녹취록이라는 형태 기사가 유출된 것도 없었다.

꼽사리 전여옥

 

2. 원희룡과 '정리'논란

이건 윤캠과 갈등보다는 원희룡이 관종짓을 한게 문제지만 여기서 또 빠질 수 없는 '중진' 구태정치인 김재원이 원희룡의 말을 옮기면서 논란을 더 키웠다. 

여러 논란에 시달린 이준석 당대표는 결국 녹취록을 깟고 결론은 다들 알다시피 원희룡이 소설을 쓰면서 이준석을 묻으려 했다는 걸로 밝혀졌다. 

여기서 공작정치 걸리고 나락간 원희룡은 기타후보로 전락했고, 보수 막장인 가세연까지 가서 보수 치트키를 쓰려고 했지만 그것도 안먹히니 이제 그만 정치 접을때가 된거같다..

3. 비대위 구성

윤석열 캠프에서 당대표를 몰아내고 비대위를 만든다는 소문이 돌자마자 윤석열 캠프 특보 민영삼이라는 분은 대놓고 당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개인의견인지 캠프 의견인지 모르지만 캠프에서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할소리는 아니겠다

결국 욕먹고 민영삼은 윤캠프 사의 엔딩.

 

4. 윤석열의 심복들과 설전

5

내부정리를 위해 이준석 당대표는 사과를 하며서 한발짝 물러났고, 선거관리위원장도 윤석열이 원하는 사람인 정홍원으로 내세우며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가 나왔다.

여기서 이준석의 복심이 보이는게 당 내부 룰이야 이미 정해진 것이니 윤석열이 원하는 정홍원을 갖다놔도 현재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는 '룰'을 건드리기는 힘들다고 봤을 것이다. 지들이 반발 못하게 본인들 인사를 데려다 놓았으니 결정된 바를 따르지 않겠나?

기존 룰을 건드린다면 '공정'을 훼손한 정홍원은 선관위로서 중립성을 잃을 것이고 유승민이 지적하는 것처럼 심판이라고 나온 선관위원장이 윤캠인사로 밖에 안보일 것이다.

6

이준석은 초기에 윤석열이 들어온다면 비단주머니를 주면서 당의 케어를 약속했지만 이제는 본인도 깨달았을 것이다.아.. 윤석열은 이런것을 줄 의미가 없구나 .. ㅋㅋ

7

비단주머니를 걷어찬 윤석열은 '고발사주' 의혹으로 후달리자 이제야 비단 주머니를 달라고 떼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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