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불패/지역주택조합

[지주택 성공사례3]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구 벨라듀)

라쇼몽 2021. 8. 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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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듀 1,2차 공사현장

성동구의 성공한 지주택 서울숲 벨라듀

성공하기 힘들다는 지역주택조합이지만 성동구에서 또하나 성공사례가 나왔다.

서울 중심가에 서울숲 숲세권을 끼고 있는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구 벨라듀)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하던 현장이다. 1차는 21년 2월 사업계획승인이 나고 21년 3월 2차까지 사업승인이 나서 착공에 들어갔고 현재 공사중이며, 리버포레 1차는 2024년 완공 예정이고, 세대수는 900세대로 예정되어있다.

 

마음고생 많고 오래걸리는 지주택이였지만 완공된다면 조합원들에게 로또 하나씩 선물해 줄 것이다.

서울숲 리버포레가 900세대의 대단지이고 사업지 위치가 위치인 만큼 중랑천 위쪽에 서리자가 현재 15~17억을 하니 서울숲 리버포레가 완공된다면 최소 20억 중반은 되지 안을까 싶다. 

 

한강을 바라보는 트리마제부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아이파크 리버포레 까지 완공이 된다면 서울숲을 중심으로 고층 브랜드 아파트들이 스카이 라인을 잇게된다. 그리고 아직 머나먼 미래로 보이지만 한강변을 바라보는 개발정비구역들이 개발된다면 꿈의 성수 L라인이 완성될지도 모르겠다 ㅎ

 

성수 정비구역

 

바람잘날 없는 지역주택조합사업

이미 착공까지 들어간 마당에 뒷얘기 같지만 서울숲 벨라듀도 순탄하게 진행된 현장은 아니였다.

20년 7월 경 서울숲 벨라듀 2차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에서 사건이 났었다.

조합사업에서 토지 매입업무를 하는 업대사가 다른 관계사 이름으로 사업부지를 미리 매입한 뒤 시세보다 많은 차익으로 수익을 낸 경우이다. 조합사업의 업무는 대행사가 했지만 실질적인 사업 주체가 조합이기 때문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하여 조합에 피해를 끼친 사건이라 횡령 및 배임등으로 검찰에 고발되었다.

그리고 검찰의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의 분담금으로 돌아갈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377344

 

[단독] 조합원 돈 100억 등친 지역주택조합장

서울 강북의 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에서 조합장과 업무대행사가 짜고 10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여러 특수관계사를 이용해 사업 부지를 미리

n.news.naver.com

 

고가 매입 논란 이외에도 서울숲벨라듀2차 업무대행사는 사문서 위조 의혹까지 있었다.

지역주택조합이 사업을 진행하려면 관할 구청에서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주택법에 따라 주택건설대지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의 사용권을 확보해야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조합은 지주들로부터 자신의 땅을 조합 사업에 사용해도 된다는 ‘토지사용승낙서’를 받는다. 토지사용승낙서는 앞서의 지구단위동의서와는 별개다. 두 서류 중 한 서류에 서명했다고 해서 다른 한 서류까지 동의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서울숲벨라듀2차 업무대행사가 지구단위동의서에 서명한 지주들의 개인정보를 토지사용승낙서에 재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설립인가를 빠르게 하려고 지주의 토지사용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다.

이런 허위 토지사용승락서가 구청에 제출되었고, 2019년 5월 조합설립인가가 났다.이런 도용 사실은 2019년 7월에 자신들의 신분증이 도용된 사실을 안 지주들이 성동구청에 항의하여 드러났다.

 

업무대행사는 이러한 행적을 발각된 후 지주들을 무마시키기 위하여 시세보다 몇 배나 비싸게 토지를 구매하였고 (사업당시 평균 평당 매매가가 약 6000만원, 해당 지주들의 토지는 평당 약 1억~1억4천 가량 거래됨)토지를 비싸게 매도한 지주들은 이를 쉬쉬하며 사건이 조용히 묻혀갔으나, 몇몇 제보자에 의해 사실이 나왔다.본인들이 무리한 도용으로 토지를 비싸게 산 것을 지주들이 알박기한 것으로 둔갑해 업무대행사의 잘못을 덮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올라간 사업비, 토지 구입비는 또 고스란히 조합원들이 분담해서 내야되므로, 현재도 서울숲벨라듀의 분담금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웃긴건 이 업무대행사는 이미 벨라듀 1차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신분증 도용하여 지구단위계획을 하려다 걸려서, 벨라듀 1차 또한 사문서 위조로 조합설립인가 취소판정을 받은적이 있다.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0328

 

[단독] 서울숲벨라듀2차 업무대행사, 사문서 위조 감추려 부지 고가 매입 의혹

제보자 "지주들 신분증 사본 도용, 시세보다 비싸게 토지 사주고 무마" 주장…대행사 "실제로는 조합이 이익 봐"

www.bizhankook.com

 

알박기 언론플레이?

당시에 업무대행사의 비리보다 먼저 알려진 내용은 알박기에 대한 기사였다.

당시 갑자기 지주택 알박기에 대한 뉴스가 나왔고, 여러 언론에서 벨라듀 지역주택조합 내에 위치한 김성근 전 프로야구 감독 이 해당부지에 알박기를 해서 막대한 토지구매비가 발생했고, 이 비용이 조합원들 분담금으로 넘어갔다는 기사가 나왔었다.

 

 사실, 탈퇴한 해당 조합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처음에 이야기한 대로 업무대행사가 비리를 감추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부분의 알박기는 업무대행사등의 임직원들이었다. 또한, 사문서 위조로 사업인가가 취소되었지만, 사업계획이 승인됬다고 하는 허위 광고까지 하였고, 업무대행사는 악성 지주들의 피해자로 둔갑되고, 도용당한 지주들은 가해자가 되었다.

 

http://www.inews24.com/view/1373393

 

[지주택 논란] ① '알박기'에 속수무책…천문학적 분담금 떠안는 조합원

집마

www.inews24.com

 

 

결국 밖에서는 완성되어 성공한 지역주택 조합이였지만, 현재도 추가분담금을 예상하기 힘든 사업지이다.

물론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라 중간에 설계가 변경되거나 하면서 또 다시 추가 공사비도 들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미쳐버린 서울 집값 상황에서 이미 확정된 추분보다 훨씬 시세 차익이 클것이고 이외 공사비 추가는 미미한 수준일테니 완공되었을때의 가격을 생각하면 세금 조금 더 많이 뗀 로또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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