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불패/지역주택조합

장승배기역 상도스타리움과 드림캐슬타워

라쇼몽 2021. 7. 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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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승배기역 상도스타리움 지역주택조합이 지역주택조합 마지막 단계인 사업계획을 올 6월에 신청했다.

 원수에게도 추천 못 한다는 지역주택조합에서 고생하며 마음 졸이고 걱정이셨던 조합원들에게 박수를~ 짝짝짝

 

상도스타리움 지주택 조합은 14년 시작하여 3년만에 지구단위를 통과시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였고, 사업계획이 승인되고 착공이 들어가서, 대지면적도 크고 2000세대의 대규모임에도 불구하고 2024~2025년이면 완공을 할것으로 보여 약 10년이라는 지주택 치고는 매우 바람직한 속도로 진행이 되고있다.

 일반적인 지역주택조합과 마찬가지로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겠지만 여기는 특히 큰 건물 하나가 있었다.

 

 드림캐슬타워

준공후 입주도 못한 드림캐슬타워

 상도스타리움 사업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현재 우뚝 솟아있는 드림캐슬타워였다.

 과거 m호텔이 있었던 부지이고, 현재 이 부지에 21년 드림캐슬타워라는 오피스 건물이 완공되었는데, 문제는 이 부지가 지역주택조합의 사업지로 되어있어 여기를 포함해서 사업을 진행할 경우 토지매입을 진행해야 토지매입율 100%를 만들어 사업이 진행 될 수있다.

 

 

알박기? 매수 거부? 

 올해까지 조합은 나머지 토지 95%를 확보하여 이 건물을 매도청구한다고 하였으나 결국 매매로 진행하여 잘 마무리가 되었다.  해당 토지가 잘 매매되어 사업이 진행되고 순조롭게 풀리긴 했지만 여기 드림캐슬타워에 대해서는 해당 토지주와 조합의 말이 다르다 보니 진실을 파헤쳐보자!

 까지는 아니고 양쪽의 의견을 들어보고 킹리적 의심을 해보자..

 

http://assembly.dongjak.go.kr/CLRecords/Retrieval2/index.php?hfile=8C5010308012.html&daesu=8&mname=%C0%CC%B9%CC%BF%AC-%C0%A7%BF%F8&mode=speaker1#3 

 

제8대-제308회-제1차-복지건설위원회-2021.04.19 월요일 : 팝업창

 

assembly.dongjak.go.kr

 

21년 4월 19일 동작구청에서 이루어진 회의록이다

 회의록 후반부를 보면 드림캐슬타워에서 조합이 토지매입을 목적으로 업무방해(임대와 분양 등)에 대한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내용은 2017년에 토지주의 해당 부지가 지역주택조합에 속해있어 조합에게 세차례 매수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조합이 이를 거부하였다고 한다. 이에 토지주는 조합이 매수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공사를 진행하였고 18층의 드림캐슬타워를 건축하고 21년 2월에 사용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조합에서 사업승인 후에 매도청구를 요구하며 해당 건물 앞에서 집회와 시위를 하고 있으니 구청에서 해결해 달라는 요청이였다.

 회의록에는 구청이 개인간의 문제라 끼어들기 싫어하는듯 했으나 지역주택조합이 적법하게 이루어진 건축물을 매입하여 철거한다면, 완공한지 얼마안 된 새건물을 철거하는데 드는 사회적 비용과 구민들의 비난도 상당히 신경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신축건물의 철거가 부담이 되기에 구청에서도 조합이 해당부지를 제외하고 사업을 진행한다면 의회에서 뒷받침해주려는 의지도 보였다.

 하지만 결국 현재에 오니 조합에서 매도청구가 아닌 건물이 완공된 상태로 매입을 하였고, 금액은 약 500억으로 알려져있다.

 이 내용이 동작구청과 청원을 낸 토지주의 요청이였다.

 

 반면, 조합원의 의견을 보면 사업초기에 토지작업을 하던 시행사 임원이 해당부지를 누군가에게 매매알선을 하였고 이 부지가 사업지라는 것을 알고 매매했으며 알박기를 위해 건물을 올린 것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조합원들도 해당 내용으로 알고 토지주가 알박기를 하고 있다라고 한다.

2017년 해당토지 거래내역.. 67억5천에 거래된 부지

 

양측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토지주는 대행사 지인을 통하여 해당 토지를 매수하고 조합에 내용증명을 통해서 매도의사를 표시했으니 당시 조합집행부에서 의도적으로 매수를 안하고 건물이 올라갈때까지 기다리다 비싸게 매입을 했다?!는 결론인데..

 거래내역에 2017년이면 조~금 애매하네.. 14년부터 토지작업을 진행했을 테니 이미 소문난 땅일 수도 있고, 지주택이 아니더라도 개발호재도 많고 대로변 부지라 지금 건물처럼 충분히 단독으로 개발해도 괜찬은 땅이다

 뭐 결국 이 부지를 제척하지 못하고 구매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니 토지주만 노난건가?

 

 어쨌든 당시 조합의 뒷거래든 뭐든 이 부지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쏠린건 21년에 갑자기 대상지에 새건축물이 올라가니 어리둥절 했을것이고 그때가서야 살펴보니 여러 문제점들이 나온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합은 당시 대행사와 갈라서고 새로운 집행부로 진행중이며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분담금 폭탄?

 토지만 있을 때 매수를 못하거나 안한 조합이 문제가 있었던, 현재 건물이 있는 토지를 샀던 사업은 진행이 잘 되었으니 해당 행위에 대한 결과만 남았을 뿐이다.

 매매를 진행하기 위해 지났던 시간들과 매매가, 철거비 등등은 오롯히 조합원들의 분담금으로 갔을 것이고, 소문에 의하면 드림타워 건물로 인해 약 3~4억의 분담금이 추가 될 것이라고 한다.

 준공된지 1년도 안된 건물을 부신다는 민원도 덤으로 ㅎ

 

 현재 서울의 미쳐가는 집값에 비하면 뭐로 사든 이득이지만 초기에 토지를 확보하였다면 좀더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2022-02-11 업데이트

상도 스타리움 사업계획 승인!

2022.02.09 - [부동산불패/지역주택조합] - 상도 스타리움 사업계획승인

 

상도 스타리움 사업계획승인

2021.07.07 - [부동산불패/지역주택조합] - 장승배기역 상도스타리움과 드림캐슬타워 장승배기역 상도스타리움과 드림캐슬타워  장승배기역 상도스타리움 지역주택조합이 지역주택조합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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